어코니어, 초저전력 60GHz 레이더센서 ‘A121’ 출시

스웨덴 레이더센서 공급업체인 어코니어(Acconeer AB)가 (주)테크어헤드와 손잡고 A111의 후속 모델인 A121 60GHz 레이더 센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어코니어의 60GHz PCR 레이더센서는 현재까지 시중에 출시된 레이더 관련 제품 중 가장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mm단위 높은 정확도의 측정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IOT 제품 및 수위측정센서, 주차센서와 같이 배터리 사용에 민감한 제품들은 모두 어코니어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국내 노상주차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차센서에도 어코니어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신규 제품인 A121 센서는 기존 제품과 Pin-to-Pin으로 사용 가능하며 SNR(노이즈)과 측정거리 및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 특히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환경 변화에 따라 센서의 설정 값을 자동으로 변경해 주는 기능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어코니어는 레이더센서를 접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고객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EVK 및 데모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필요한 곳에 심플하게 적용할 수 있어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 구축했다.

Exploration Tool이라는 윈도우즈/리눅스 데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EVK를 사용할 경우, 감지대상까지 거리를 비롯해 재실감지, 수위레벨, 호흡감지, 속도 및 진동 감지를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봇의 자율주행 시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도 준비됐다.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TOF나 초음파센서와 다르게 유리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장애물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데모도 확인할 수 있다.

어코니어는 고객들이 데모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들을 개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SDK 및 샘플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의 편의성을 높였다.

어코니어 관계자는 “어코니어는 A121 레이더센서 출시와 함께 엔트리급 모듈인 XM125도 함께 시장에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발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라며, “해당 모듈에 대한 설계도 및 모든 자료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용성을 높이는 고객 친화 정책을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A121 레이더센서 및 모듈에 대한 정보는 ㈜테크어헤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